[[Garden/000. Home🏡/Brian's Brain Trinity|↩️Back Home 🏠]] Topic:: [[400. Zeroth Brain]] # [[마무리를 잘 하고 새로운 시작을 잘 하는 방법]] ## 우리 일상 속의 다양한 '마무리' ### 아직 11월 초인데.. 벌써 크리스마스 캐럴이? 11월 첫째 주, 점심을 먹고 회사 옆 스타벅스에 가서 따스한따쓰한 라테를 시키러 갔는데, 눈에 띄는 것이 있었다. **컵 슬리브는 크리스마스 디자인이 들어왔고 음악도 크리스마스 캐럴이 흘러나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직 11월 초인데 스타벅스는 벌써 크리스마스 ~ 연말연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근데 실은 스타벅스 말고도 많은 카페들도 크게 다를 바 없다.. **신기하게도 나는 이런 크리스마스 캐럴이 좋기도 하지만 매우 싫어하기도 한다.** 일단 크리스마스 1주일 전 즈음부터는 크리스마스 캐럴 듣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연말에 사랑하는 친구와 가족들과 각종 송년회를 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크리스마스 캐럴이 딱 그 '연말 분위기'를 살린다. 그런데 11월 초부터 크리스마스 캐럴을 들으면, 그 '연말 분위기'를 11월부터 느끼게 되면서 뭔가 싱숭생숭한 느낌이 든다. 나는 아직 올 한 해를 마무리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뭔가 벌써 송년회를 잡아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고, 연말에 사랑하는 사람이랑 무엇을 해야 할지 또 고민해야 한다. 또 마무리를 맞이한 다음의 Step에 대한 생각도 바로 해야 한다. 11월 말~ 12월 초가 되었는데 그런 송년회를 초대받지 못하는 시기이면 또 내 인간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서 다양한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 ### **마무리를 잘하는 것의 중요성** 크리스마스 캐럴의 예시는 매해 모든 사람이 맞이하는 '연말'이라는 마무리이지만, **우리 삶 속엔 다양한 '마무리'들이 있다**. **먼저 사람들과의 이별이 있다.** 학교를 졸업하면서 맞이하게 되는 사람들과의 이별, 내가 다니던 회사 또는 조직과의 이별, 어릴 적부터 같이 성장해 오고 자라온 가족과의 이별과 독립,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그런데 더 자주 맞이하게 되는 것은 시간과의 이별이다.** 일요일 저녁 한 주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는 것도 지나간 한 주에 대한 마무리이다. 심지어 하루를 마무리하고 침대를 가는 것도 하나의 마무리이다. **이렇게 우리는 일상에서 수많은 마무리를 맞이하기 때문의 무엇이든지 간의 마무리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마무리'라는 것은 기존에 하던 것을 떠나가기도 하지만, 새로운 시작과 도전을 할 설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무리하는 것이란 쉽지 않다. 매일 같이 고생하며 동고동락한 사람들, 내가 속해있는 조직, 지금 하고 일이 너무 좋으면 뭔가 떠나보내기 아쉽다. 그리고 새로운 시작이란 것은 쉽지 않다. 이전에 같이 있던 사람들과 환경은 이미 적응이 되었는데 새로운 사람들과 환경에서는 또 익숙해지기 위해 에너지를 또 소모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무엇이든 간에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이고, 이것은 누구도 알고 있다. 그런데 늘 이런 마무리를 할 때마다 마무리를 잘하는 방법이 있을까? ## 마무리를 잘 하는 법 ### 개인적으로 마무리를 해야 할 때 **1. 수고한 자기 자신을 칭찬해준다.** 일단 지금까지 고생해 온 자기 자신을 한번 칭찬해 준다. 잘했든 못했든지 간에 일단 끝까지 버티고 걸어온 자기 자신에게 칭찬을 해줄 필요가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을 스스로 칭찬을 해줄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 축하, 인정을 (또는 위로를) 받고 싶을 때도 있다. 그런데 내 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늘 그리해 줄 수는 없을 때도 있다. 그 사람들도 바쁘고 힘들 도저히 그렇지 못할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리고 오히려 나에게 관심이 없을 때도 많다. 주변 사람들에게 축하(또는 위로)를 기대하면 오히려 자신에게 상처가 올 수도 있다. 그래서 일단 내 자신에게 칭찬할 수 있어야 한다. "수고했어 내 자신" 잠깐의 휴식을 취해도 괜찮고, 자기에게 셀프 선물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작은 사치를 부려보자.. **2. 내가 그 동안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확인한다** 일단 셀프 축하(또는 위로)를 해주었으니, 일단 내가 그동안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그동안 그 기간동안의 모든 기록을 가지고 온다. 사진, 문서 등 가능한 모든 것을 말이. 만약에 그런 관련된 기록이 없으면 기억이라도 최대한 끌어모은다. 그런 기억들도 대략 언제 무엇을 했는지 최대한 적어놓는다. 이제 최대한 끌어모은 기록과 기억의 조각들을 하나하나 꺼내보면서 그 순간과 소통하려고 해야 한다. 여기서 소통한다는 것은, 그 기록 당시 내가 어땠는지 한번 생각해 보고 그 순간으로 돌아가 보는 상상을 '진지하게' 해보는 것이다. **상상을 '진지하게' 해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마치 이런 비유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명절 때마다 오랜만에 본가로 갈 때마다 먼지로 쌓여있는 나의 옛날 어릴 적 내 자신의 일기들과 나의 앨범들을 다시 보면서 추억할 때 가끔 있지 않는가? 그럴 때마다 '난 그때 이랬었지'하고 추억에 잠겨있을 때가 있다. 지금의 마무리를 하면서 그 기간 동안의 기록과 기억을 보고, 명절 때마다 어릴 적 내 자신의 추억하듯이 지금 떠나보내고 마무리하려는 기억도 추억해 보아야 한다. 각 기록과 기억을 돌아보다 보면 결국에 느껴지는 감정들이 있다. 좋았는지 나빴는지 등 감정이 느껴질 것이다. 그 희로애락이 어땠는지 돌아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3. 해당 기간 전과 후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한다.** 그 기록과 기억을 돌아봤으면, 마무리하고자 하는 것을 시작하기 전과 후 내 자신이 어떻게 변했는지 돌아본다. 나의 내면이 성장했는지, 어느 면에서 발전했는지 돌아보고 적어놓는 것이다. 어떨 땐 “내가 과연 어떤 성장과 발전이 있었는가? ”에 대한 생각이 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다. 물론, 생각만큼 원하는 결과나 성과를 얻어내지 못해서 아쉬울 수도 있다. 그런데 그 아쉬운 자체도 매우 크게 의미 있는 것이다. 이번에는 아쉬움을 느꼈으니, 다음 기회에서는 그 아쉬움을 똑같이 반복하지 않도록 어떻게 실행해야 할 지에 대한 나만의 전락과 인사이트를 얻게 될 것이다. 마무리하려고 하는 것 전과 후 어떻게 바뀌었든지 간에 내가 다음의 새로운 시작에 더 나은 방법으로 행동을 할 수 있기 위한 하나의 깨달음만 있어도 매우 의미 있게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한다. **4. 과거는 추억으로 남겨두고 쿨하게 떠나보낸다.** 마무리를 잘하는 방법의 마지막이면서 제일 중요한 단계는, 과거는 추억을 남겨두고 쿨하게 떠나보내는 것이다. 뭔가 아쉬움과 후회가 남는 경우는, 쿨하게 떠나보내기가 잘 안될 것이다. 하지만 그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고 우리는 이제 앞으로 나아가며 더 좋은 시작으로 더 좋은 결과를 가지고 와야 한다. ### **팀과 함께 마무리한다면?** 대부분의 경우, 나 혼자의 마무리가 아닌 어떤 팀, 단체, 조직에서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다. 작거나 큰 프로젝트였을 수도 있고, 서로 프로젝트 중에 예민해서 팀원들 간의 감정이 상해서 프로젝트 와중에 팀원들이 꼴도 보기 싫어졌을 수도 있겠지만 팀과 함께 한 경우에도 마무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사람이든 언제 어디서 만나서 서로에게 기회가 될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팀원들과 잘 마무리함으로써 불편했던 감정도 조금 정리할 수 있고 다음에 만나게 될 경우 더 좋은 모습으로 팀에서 이 모든 1~4번의 과정을 할 필요는 없고, 그럴 시간도 없겠지만, 팀과 함께 마무리를 잘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뒤풀이나 커피타임 같은 작은 모임들을 통해서 다 함께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최근에 깨달았다. 최소한 서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모임으로 서로 감정적으로 나오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오해도 풀고 그 기억을 돌아볼 수 있는 최소한의 모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잘 마무리할 줄 아는 것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게 하는 힘을 얻게 되는 것 마무리를 잘한다는 것은, 지금의 것을 마무리 잘하는 동시에 다음 새로운 시작을 기분 좋고 깔끔하게 시작한다는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마무리를 잘할 수 있는 능력은 개인의 회복탄력성이랑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 **Resilience (회복탄력성): 크고 작은 역경과 시련과 실패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능력. 도약의 발판 삼아 더 높이 뛰어오르는 마음의 근력** 우리의 인생은 한 번뿐인 만큼, 시간만큼 제일 중요한 자원이 없다. 과거는 과거일 뿐 다시는 되돌릴 수 없으니, 지금의 것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다가올 것을 잘 준비하기 위해 '마무리를 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능력이라고 생각된다. 지금 당장 마무리할 것이 없다고 생각된다면 큰 오산이다. 여러분들은 조금 있으면 오늘을 마무리하게 될 것이다.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한번 돌아보자, "오늘은 내가 어떻게 바뀌었을까?" 오늘 하루를 잘 마무리하는 것을 연습하는 것부터 마무리를 잘하는 것을 연습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status:: #garden/seed --- [[Garden/000. Home🏡/Brian's Brain Trinity|홈으로 이동 🏡]] [[Recent Posts| 최신 글]] [[Garden/Garden|전체 게시글 목록]] [[About me|About 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