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den/000. Home🏡/Brian's Brain Trinity|↩️Back Home 🏠]] Topic:: # "안.고.사.미." 넓고 얇은 관계에서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한 4가지 원칙 ## 나이가 들 수록 더욱 더 넓어지는 '넓고 얕은' 인간관계 2023년을 회고해보니 나에게는 인간관계와 네트워크가 어느 때보다도 더욱 넓어지는 한 해였다. 특히 더배러와 같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평소보다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거의 매달 적으면 5명, 많으면 40명 이상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오프라인 모임에서 쉬는 시간 또는 별도의 네트워킹 시간에 온라인에서 한 두번이라도 봤던 분들, 또는 나를 관심 가져하는 분들과 명함을 교환하여 리멤버로 등록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렇게 2023년 나에겐 '넓고 얕은' 인간관계가 많이 넓어지는 한 해였지만 나의 상황이 온라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사회/조직 생활을 하면서 나이가 들 수록 이런 옅은 인간관계는 점차 넓어지기 마련이고 모두에게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런데 '넓고 옅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 모든 분들을 다 기억하기란 쉽지 않고, 이렇게 모든 분들을 다 연락을 유지하고 드리는 것은 더욱 힘드며, 무엇보다도 그 중에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새로 쌓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새로운 기회로 만드는 것 또한 또 하나의 큰 장벽이다. **그런데 가끔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 지금 하고 있는 일 또는 하고자 하는 일에서 뭔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생각이 났다. 한 5달 전에 만나뵀던 홍길동씨! 저장해두었던 연락처 또는 교환했던 명함을 찾았다. 연락을 드리면 뭔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당시 가벼운 인사만 하고 그 사이 한번도 연락한 적이 없어서 연락을 드려도 될지 말지 고민이 된다. 연락을 하면 그 사람이 나를 필요할 때만 연락하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게 하여 그 사람은 나의 연락을 탐탁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다. ### '넓고 얕은' 관계에서 어떻게 나를 좋아하게 만들 수 있을까? 근데 반대로 생각을 해봤다. 오랜만에 연락을 하더라도, 그 사람이 나의 연락을 반가워할 방법이 없을까? 지인에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들었다. 1. **그 사람이 나에게 중요한 사람인 것으로 인식하게 하라.** 이것은 당연한 이야기인 것 같다. 내가 사람들을 만날 때 내가 무엇을 하고 있고, 어떤 분야의 전문가이며, 어떤 것들을 도와줄 수 있는지 확실하게 인상을 남기면, 나를 진짜로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확실하게 연락을 주기 마련이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확실하게 제공해줄 가치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이것은 쉽지 않다. 나도 네트워크를 넓히려고 하는데 막상 내가 제공할 가치가 없으면, 내가 작아져 보이기 마련이다. 2.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어라.** 이것이 조금 더 현실적인 방법이지 않을까. 내가 상대방에게 제공할 가치가 없다면, 그 사람이 나를 처음부터 평소에 좋아하게 만드는 것이다. 뭔가 처음 만날 때부터 나를 좋아하게 만들면, 어떠한 넓고 얇은 관계일지언정 언젠가는 내가 다시 연락하더라도 반가워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이 있을까? 당연히 있다! **기억하자! 안고사미!** 근데 도대체 이것이 무슨 의미일까? ## 안고사미: 사람의 마음을 얻기 위한 4가지 법칙 ### 안 - 안녕하세요.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작은 것에도 관심을 가져주자 '**안녕하세요**'란 말은 한국어로 단순히 인사의 의미도 있지만, "안녕하세요?"라는 말 자체의 의미는 '아무 탈 없지 잘 지내고 있나요?'라고 묻는 것과 같다. 나는 한국이 너무 좋지만 미국 문화가 부러운 것 한 가지가 있다. 그냥 길을 가다가 아무에게나 'Hey how are you doing?'을 길 가다가 인사해도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을 정도로 문화가 오픈되어 있다는 것이다. 최소한 한국보단 이런 문화에 더 개방적인 편이다. 그냥 길 가다가 갑자기 인사를 하고, 대화 몇 마디 나누기만 했는데 몇 년 만난 친구처럼 친구가 되어있는 경우 되게 흔하게 볼 수 있다. [HOW FAST GUYS BECOME FRIENDS 😂 #shorts (youtube.com)](https://www.youtube.com/shorts/MXCiYsDcydg) 위 영상은 외국에서 도는 밈으로 유명한 숏폼 영상의 한 부류인데, '남자들이 얼마나 빨리 친구가 되는지'에 대해서 보여주는 것이다. 알게 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5번 정도를 지나치니까 누가보면 이미 베스트프렌드가 되어 있는 듯한 것을 보여준다. 위 영상은 서양의 사례이지만 반대로 한국의 경우는 어떨까? 인사를 하는 것을 불편해하거나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은 갑자기 길가다가 낯선 사람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했으면, 일면식이 있는 것이 아니거나 딱히 용건이 있는 것이 아니면 불편해하거나 이상한 사람 취급받기 마련이다. 넓고 얕은 관계의 경우도 매우 오랜만에 연락하려고 하면 '내가 이 사람하고 과연 연락을 해도 될까?'를 고민하고 연락을 주저하는 경우도 많다. 다들 자기 인생을 살기 바쁜데, 서로가 서로에게 큰 관심을 주지 않는다. 그런데 이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큰 관심을 주지 않는 이런 현실에서 막상 인사를 받으면 기분이 나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평소에 엄청 바쁜 사람인데 막상 오랜만에 '잘 지내지?!'라고 메시지가 와 있으면 되게 오히려 반갑고 기분이 좋다. 특히 내가 연락을 할까 말까 고민하던 사람이 나에게 먼저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 라는 메시지가 와있을 때 제일 기분이 좋다. 너무 지나친 관심을 받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아무리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I형 인간일지언정, 관심을 적당히 받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니까. 서로가 서로에게 대한 관심이 너무 없는 상황에서 '안녕하세요?', '잘 지내?' 별일 없지, '밥은 먹고 다니냐?' 등을 물어보면서 안부를 묻자. 그리고 대답을 들으면, 그것을 토대로 어떻게 지냈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지내는지, 가벼운 대화로 대화를 이어나가보자. 여기에 더해 평소에 새로 만나는 얕은 (또는 얕게 남을) 인연들에게도 먼저 다가가 가벼운 인사를 건네면서 상대방에 대한 관심을 보이자.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먼저 누가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건다면 너무 반갑고 좋은 것 같이 나도 먼저 그런 행동을 보임으로서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자. ### 고 - 고맙습니다. 사소한 것에도 감사를 표현하자 '**고맙습니다**'란 말은 그 자체로 따뜻함과 인정을 전달하는 강력한 표현이다. 이건 단순한 감사의 의미를 넘어, 상대방이 우리에게 베푼 작은 행동이나 노력에 대한 인정과 존중을 나타낸다. 현대 사회에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작은 친절이나 도움을 쉽게 지나치곤 한다. 특히 일상 속에 서비스직을 하고 있거나 조직의 말단에 있는 사람들의 노력과 정성이 무시되거나 등한시 되곤 한다. 2017년 난 어느 광고 에이전시의 말단 인턴이었지만, 내가 특정 프로젝트에서 나의 역할이 매우 컸었었다. 하지만 이사님이 날 조금이라도 알아주시지 않아주셨고, 그때 당시에 무시당한 기분이어서 기분이 싹 좋지 않았다. 군 생활 중에 유일한 부대 통역장교로 한국군과 미국군의 통역을 통해 군사외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데 그 역할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을 때 많이 아쉬웠다. 두 경험에서 모두 나는 조직에서 보이지 않는 작은 존재였지만, 만약에 그 역할을 조금이라도 알아주었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았고 더 동기부여가 되었을까라는 생각을 하긴 한다. 그런데 반대의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나도 혹시 오늘 무심코 다른 사람에게 그런 경우가 있었을까?". 오늘 아침에 버스를 태워주신 기사님, 출근을 하며 주차장 안내를 해준 안내원, 점심 식사 후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준 카페 직원. 이 모든 분들로 인해서 나의 오늘이 윤택하고 행복했을 수 있는데, 그 감사함을 표현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진 않았을까? 이렇게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노력과 정성을 무심코 지나쳐 버리곤 하지만, 누군가가 우리를 위해 문을 열어주거나, 커피를 타주는 것처럼 사소한 일에도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큰 의미를 지닌다. 이런 작은 감사의 표현은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며, 그들의 하루를 매우 밝고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다. 상대방이 우리를 위해 시간을 할애하거나, 우리를 도와준다면, 그 작은 노력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 해보자. 이는 단순한 예의가 아니라, 인간적인 연결과 존중의 표현이다. 누군가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친절과 도움은 당연한 것이 아니며, 이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는 것은 그들의 노력을 인정하는 것이다. ### 사: 사랑합니다. 상대방의 사소한 면도 보며 칭찬하고 적극적으로 표현하자. '**사랑합니다**'라는 말은 종종 이성적인 사랑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지만, 내가 말하고자 하는 '사랑합니다' 상대방의 작은 세부 사항에도 주목하고 그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마음이 담겨 상대방을 칭찬해주어야 한다는 말이다. 2014년에 성인이 되어 처음으로 미국에서 있었던 일이다. 나는 여름학기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하기 위해 워싱턴 DC에 있는 존스 홉킨스(Johns Hopkins) 대학에 잠시 머물렀었다. 어느 날 숙소 주변 편의점을 가기 위해 길을 걷다가 만난 흑인 여성들이 무작위로 "Hey, how are you doing? I like your hair style!" (야 너 머리스타일 마음에 들어!)라고 칭찬을 받은 경험이 있다. 처음에는 흑인 여성들에게 그런 말을 들었을 때 좀 어색하긴 했지만, 편의점에서 살 것을 구매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생각해보니 말 한마디가 기분이 매우 좋았고 돌아오는 길에 들떠있었다. 그 당시에는 여기 워싱턴 DC의 흑인 누나들이 이런 머리스타일을 좋아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지나갔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한마디가 되게 기억에 만힝 남는다. 이처럼 타인의 작은 면을 주목하고 진심으로 칭찬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칭찬은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한다는 것은 당연한 말이지만 **그런데 도대체 왜 '사랑합니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어떻게 칭찬하고 연결이 될 수 있을까?** 사랑한다는 표현이 조금 더 강한 어조가 있을 수 있으니 '좋아한다'는 표현을 언제 쓰는지 한번 고민해보자. 우리가 누구를 좋아하고 마음에 들 때, 우리는 직접적으로 '좋아합니다'를 표현하는 것이 아닌 간접적으로라도 그들의 여러 요소들을 칭찬한다. 외모이면 '눈이 이쁘세요'부터, 그들의 성취와 이력에 대한 것이면, '멋져요' 같은 표현 사용할 수 있다. 이런 칭찬의 표현을 통해서 우리는 그 사람이 어느 눈에 띄였고, 간접적으로나마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좋아해요'라고 표현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좋아합니다', '사랑합니다'를 표현하진 않지만, 그런 표현을 통해 듣는 상대방도 '나의 이런 면을 마음에 들어하구나'를 알게 된다. 이렇게 칭찬은 사랑의 한 형태이다. 그런 이런 형태의 칭찬은 로맨스를 의미하는 이성적인 의미의 사랑을 넘어서 내가 사람으로서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초월적인 사랑'의 표현이 될 수 있다. 내가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해온 친구들을 생각해보자. 그 사람들이랑 어떻게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을까? 아마도 나와 생각이나 가치관이 비슷하거나, 개그코드가 맞거나, 아니면 말이 잘 통하거나. 어떤 면이든지 간에, 그 친구의 그런 면이 좋고 마음에 들어서, 그리고 그 상대방도 본인의 어떤 면이 마음에 들어서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 동성이든 이성 친구였을지언정 상대방의 그런 면을 좋아하기 때문에 신뢰하는 친구 사이를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것도 다른 의미로 사랑이라고 볼 수 없다. 이처럼 꼭 이성들 사이의 로맨스 의미의 사랑 이외에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사랑'이 적용될 수 있다. 사랑 자체가 없었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형성될 수 없다. 따라서, 상대방에게 칭찬을 해준다는 것은 상대방의 특정 면모를 좋아하며 사랑하는 마음의 표시이다. 그러나 할 수 있는 수 많은 칭찬 중에서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고 사람들이 잘 봐주지 않는 사소한 부분을 칭찬해주게 된다면 (당연한 말이지만) 그 칭찬을 듣는 당사자는 더 기분 좋아할 것이다. 그런데 상대방이 제일 듣기 기분 칭찬이 무엇일까? 다들 그런 것이 있을 것이다. 나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방식으로 인식되고 싶은데 아무리 노력을 해도 진작 내 주변 사람들은 그렇게 잘 안 바라봐주는 것에 대해서 칭찬해주는 것이다. 이런 것까지 칭찬을 하기 위해서는 칭찬하고자 하는 상대방을 세세하게 관찰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는 일상에서 상대방의 사소한 면까지도 주목하고 칭찬하는 연습을 해보자. 이런 작은 칭찬은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강력한 방법이 될 것이다. 동료가 프로젝트를 잘 수행했다면 "정말 잘했어요, 당신 덕분에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었어요"라고 말해보자. 이러한 긍정적인 피드백은 상대방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그들의 노력이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 미 - 미안합니다. 사소한 것에도 진심어린 사과의 마음을 표시하는 것 여기서 '미안합니다'는 단순히 잘못에 대한 사과의 표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의도하지 않았을지언정, 매우 사소한 것에서도 상대방의 마음을 속상하게 하였다면 상대방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전달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사과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두 가지 용어가 있다. '미안합니다'와 '죄송합니다'가 있다. '미안합니다'는 사전적으로 (남에게 대하여) 부끄럽고 겸연쩍은 마음이 있다, 마음을 편안하지 못하게 했다 (未安 - 아닐 미, 편안 안)가 있고 '죄송합니다'는 '죄스럽도록 미안하다' 또는 '죄를 지어 송구합니다' (罪悚 - 허물 죄, 려울 송)를 의미한다. 여기서 '죄송'이란 말에 대해서는 특히 사회적으로 그런 말이 있다. "죄송하다는 말을 너무 쉽게 하지 마세요". 한국 사람들은 '죄송하다'라는 말을 달고 살아서 하지 말라는 말이다. "사소한 것인데 무슨 죄를 지어 송구하다는 말인지...". 틀린 말은 아니다. 사소한 죄를 지을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단어는 자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맥락에서는 맞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 죄송합니다와 미안합니다. 적당히 사용해도 나쁠 것 없다. 그 본질적인 의미에서 '사과'의 의미에서는 상관 없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생각한다. 무슨 의미일까? 사과를 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나도 모르게 혹여나 불편하게 했다면, 그 마음을 헤아렸다는 의미이다. 사람들은 보통 불편했거나 서운한 것을 상대방에게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 만약에 너무 신경이 쓰이고 화나면 바로 말을 하고 사과를 요구하는 겨우가많다. 하지만 사소한 일의 경우 굳이 사람들이 먼저 말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다. 특히 한국에서는 말이다. 괜히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가 상대방과의 관계가 껄끄러워 질까봐 그래서 잘 표현하지 않는 것 같다. 이런 사소한 것은 잘 표현을 하지 않으니, 오히려 이것이 쌓이면 한번에 상대방과의 관계가 확 꺾일 수도 있다. 그래서 오히려 적당한 선 이상으로 사과를 하면 관계도 회복하고 나쁠 것이 없다. 만약에 미안하다는 표현을 했는데, 상대방은 '아니 전혀 서운한거나 화난거 없었어!'라고 했었다면 어떨까? 오히려 더 긍정적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방은 아무렇지 않은데 갑자기 사과를 받았을 때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뜬끔없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만 생각해보면 내가 상대방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고, 혹시나 몰랐을 부분까지 고려했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도 '혹시나 나도 모르게' 상대방을 마음을 불편하게 했을가봐 사과를 한 적이 여러번 있지만, 절대로 나쁜 일이 없었다. 오히려 내가 상대방을 헤아렸다는 시그널로 적용해서 상대방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나도 그런 사과를 받았을 때 기분이 좋았다. 이렇게 상대방이 나에게 서운한 것이 있든 없든지 간에 사과를 하 것은 크게 손해 볼 것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중요한 것이 있다. 사과를 할 때 진심어린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상대방이 서운하든 하지 않든지 간에 그 당시에는 자기 자신을 내려놓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보여주는 것이다. '홍길동아, 내가 A행동을 했는데, 혹시나 나의 말이나 행동 때문에 서운함이나 화난 것이 있다면, 서운함을 느꼈다면 사과할게. 그런 의도는 아니었는데 생각해보니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었을 것 같아. 사과할게' 이런 씩으로 말을 한다면 누구에게든 진심으로 전해지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사과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사람들은 자존심이 강하고, 자기가 뭔가 잘못했음에도 인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인정을 하게 되면 자신이 지는 것이고 자기가 나쁜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과를 하는 것, 문제가 될 것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되든지 간에 커뮤니케이션이서 중요한 것은 최종적으로 상대방이 어떻게 느꼈느냐는 것이다. 내가 의도를 했든지 안했든지 간에 말이다. 한국 사람들은 사소한 것에는 불편한 기색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그것이 쌓이면 오히려 나중에 관계에서 위험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소한 것에도 '사과'의 표시를 하여 상대방을 헤아려 줄 수 있는 넓은 아량이라고 생각하고 '미안합니다'를 잘 표현하자. ## 안고사미, 사소한 것에도 진실된 마음을 보이는 것 이렇게 '안고사미'를 하면 평소에 사람의 마음을 얻어내서 어제나 연락해도 어색하지 않는, 얕지만 넓은 관계를 잘 유지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여기서 '안고사미'의 순서에 비밀이 있다. 한국인으로서 말하기 쉬운 순서대로 배열했다. '안녕하세요'가 제일 하기 쉽고, '미안합니다'가 제일 하기 어려운 말이다. '안녕하세요'보다 '고맙습니다'가, '고맙습니다' 보다 '사랑합니다'가, 그리고 '사랑합니다' 보다 '미안합니다'가 더 하기 힘든 말이라고 생각한다. 점점 더 뒤로 갈 수록 나의 더 진실된 마음을 보여주며 내 자신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안고사미' 이 4가지의 공통점은 사소한 것에도 상대방에게 진실된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안녕하세요'는 상대방의 작은 것에도 관심을 가지고 안부를 물어봐주는 것을 의미하고, '고마워요'는 사소한 것에도 나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사랑합니다'는 작은 것에도 칭찬해주고 그 면모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주며, '미안합니다'는 상대방이 나도 의도하지 않았던, 혹여나 모르게 내가 마음을 상하게 했다면 사과했다는 표현이다. 앞으로 '안고사미'를 명심하고 인생에 내가 꼭 얻어내고 싶은 사람이 있거나, 나의 친구로 유지하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꼭 실천하면서 나의 인간관계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내어 네트워크를 넓혀나갈 수 있는 시회로 삼자. status:: #garden/seed --- [[Garden/000. Home🏡/Brian's Brain Trinity|홈으로 이동 🏡]] [[Recent Posts| 최신 글]] [[Garden/Garden|전체 게시글 목록]] [[About me|About me]]